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다양한 국산 카네이션 품종이 출시되면서 인기를 끌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26일 전북 김제 시범재배농가에서 국산 카네이션 품종 보급 확대를 위한 현장평가회를 열었다. 
평가회에서는 시장에서 반응이 우수한 '그린뷰티' 등 7품종과 스탠다드, 스프레이 15계통이 소개됐다.  
각각 품종은 사계절 활용이 가능하거나, 수량이 많고 고온적응성이 높으며 병해에도 강한 품종, 생육이 강한 품종, 개화성이 우수한 품종, 어울림이 좋은 꽃 색 등의 장점을 보였다.
농진청 화훼과는 외국품종 종묘에 거의 전량을 의존하고 있는 카네이션의 종묘 자급화를 위해 1997년 카네이션 품종육성을 시작한 이래 2016년까지 31품종을 육성한 바 있다.
한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은 화훼류 원산지 둔갑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5월 1일부터 15일까지 화훼류 원산지표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주요 단속대상은 수입화훼류와 금년 1월 1일부터 원산지 표시대상으로 신규 지정된 국산 절화 11개 품목으로, 화훼공판장, 수입 또는 도소매업체(통신판매 포함) 등에서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표시하는 행위, 국내산과 외국산을 혼합한 후 국내산으로만 표시해 판매하거나 판매할 목적으로 보관 또는 진열하는 행위 등을 단속한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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