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내 각급 학교의 미세먼지에 대한 대응력이 대폭 높아질 전망이다.
  25일 전북교육청은 최근 부쩍 심해지는 미세먼지 발생과 관련 대응 실무매뉴얼을 일선 학교에 배부했다.
  대응 매뉴얼에 따르면 다음날(익일) 미세먼지 고농도 예보가 발령되면 각급 학교는 학생들에게 마스크를 착용한 후 등교하라는 행동요령 등을 학교홈페이지, 가정통신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사전에 안내하게 된다. 또 당일 날 미세먼지가 나쁨 이상일 때는 실외수업 자제(부득이한 때는 마스크 착용), 창문 닫기를 통한 바깥 공기 교실 유입 차단, 미세먼지 대응 안전교육 등 조치사항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와함께 각급 학교는 학급 비치용 학생 행동요령을 제작해 부착해야 하며 전북교육청은 각급 학교의 미세먼지 조치사항을 지도감독해야 한다. 이에 따라 각급 학교는 고농도 미세먼지 주의보?경보가 발령되면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를 취한 뒤 그 결과를 교육지원청에 보고해야 한다. 또 야외활동을 모두 실외수업으로 명칭을 통일해 혼선을 줄였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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