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농업 활성화와 미래농업에 앞장서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익산시는 26일 정보통신기술(ICT) 활용해 버섯을 재배하는 스마트 팜 현장인 삼기면 (주)서우MS에서 농업인들과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스마트 팜의 육성․지원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현장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익산시가 미래농업의 발전에 심혈을 기울이기 위해 추진하는 ICT 스마트팜 현장포럼은 익산시 22개 미래농정 혁신과제에 포함된 열린 미래농정 현장포럼 및 ICT 융복합 미래 첨단농업을 육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견학에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및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전자부품연구원,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등 관련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현장포럼에서는 ㈜서우MS의 ICT 융복합기술 설명을 듣고 스마트폰으로 버섯재배를 컨트롤하는 스마트 팜 현장이 견학이 이어졌다.

익산시는 ICT 스마트팜 확산을 위한 노력과 작물 선정의 주안점, 농업과 ICT 접목 효과, 농업인들이 생각하는 ICT 스마트 팜 정책의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 등의 의견들이 제시했다.

현장에는 스마트 팜을 운영하고 있는 농업인과 관심 있는 귀농귀촌자와 청년농업인, 농산물 수출업체 대표 등이 참석, ICT 스마트 팜에 대한 한층 고조된 열기를 엿볼 수 있다.

정헌율 시장은 “스마트 팜 확산을 통한 고부가가치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으로 농업인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농업의 새로운 성장분야로 발굴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 팜(Smart Farm)은 농업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농작물 재배에 필요한 온도․습도․햇볕량․이산화탄소․토양 등을 측정하고, 이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제어장치를 구동하여 적절한 재배환경을 조성하는 지능화된 농장을 말한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