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봄철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일손 돕기 창구를 개설하고 지원에 나섰다.

시는 “집중적으로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영농기를 맞아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인구 감소 등에 따른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시 산하 공무원과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봄철 농촌 일손 돕기’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일손돕기 기간을 이달 24일부터 6월 30일까지로 정하고 농생명활력과와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에 일손 돕기 지원창구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 지원창구에서는 일손 돕기를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 일반시민과 일손을 필요로 하는 농가를 연계해줌으로써 일손 돕기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지원 대상은 독거농가와 장애농가 등 기초생활 보호대상 농가와 손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과수ㆍ채소 재배농가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특히, 일손 돕기에 따른 농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작업 도구와 간식 준비 등의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1일 4시간 이상 작업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효과적인 농촌일손 돕기 추진을 위해 기관ㆍ단체 등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며 “참여 희망자는 농생명활력과(☏063.539-6231~3) 또는 희망지역 읍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 참여 일자와 장소, 인원 등을 적어 신청하면 된다”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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