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와 베트남 타이응우옌 의·약학대학(총장 응우옌 반 손)이 상호발전을 위한 교류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4일 김도종 총장 일행이 베트남 타이응우옌 의·약학대학을 방문한 가운데 양교는 글로벌 창업, 인력양성 및 한국어교실 개설, 공동 학술교류 및 연구추진, 사업화 모델 구축과 함께 원광대에 활성화 돼 있는 창업지원 및 1학과 1기업창업, LINC사업단, 프라임사업단 활동을 기반으로 글로벌 창업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글로벌 창업 기반이 될 인력 양성과 타이응우옌 의·약학대학 내 한국어교실 설치를 비롯해 양교 연구소 협력으로 연구개발 및 제품개발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김도종 총장은 “지난 3년간 이어온 원광대와 타이응우옌 의·약학대학 간 교류를 통해 이번 협약체결이 이뤄졌다”며 “주요 협약 내용인 글로벌 창업과 인력양성, 학술교류 등이 앞으로도 잘 추진돼 양교를 비롯한 유관기관의 글로벌 협력이 원만하게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응우옌 반 손 총장은 “인력양성을 위해 타이응우옌 의·약학대학에 한국어교실 설치를 지원하고, 협약 내용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 이어 양교 총장은 타이응우옌 의·약학대학 본관 1층에 설치된 한국제품 전시장 오픈 행사에 참여했다.

한국제품 전시장은 원광대 창업지원단과 바이오릿지 연구소, 베트남 현지 ㈜네오모드 협력으로 설치됐으며, 한국과 베트남의 글로벌 창업을 위한 첫 번째 사업 모델로 추진됐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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