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를 위해 송하진 도지사 등 한국유치단이 아·태지역 스카우트 서밋총회에 참석한 가운데 긍정적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송 지사 등 유치단 일행은 24일 밤(현지시각 오후 6시30~9시) ‘코리아 리셉션’을 갖고 아·태지역의 단합된 분위기를 끌어올려 세계총회에서의 표심 결속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았다.
‘코리아 리셉션’은 이번 아·태 서밋총회에서 전라북도와 한국스카우트연맹이 표심 확보를 위해 기획한 하이라이트 자리로 회원국 참석자들은 당초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기면서 2023 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를 기원하는 분위기가 한껏 고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유치위원장인 이주영 국회의원, 한국스카우트 함종한 총재, 한국관광공사, 주 인도네시아 대사 등 민·관·정계 지휘부가 총출동해 아·태 회원국들과 우의를 다지는 동시에 오는 8월 아제르바이잔 총회 전까지 추진할 전략을 최종 점검하는 시간으로 삼고 있다.
리셉션에 참석한 송 지사는 “오는 2023년 대회는 잼버리행사에 필요한 전기, 수도, 상하수도, 접근도로, 공항과 신항만 등 모든 인프라 편의시설은 국가정부 주도로 조성되며, 500여억원의 잼버리 예산은 프로그램 운영과 참가자들의 활동에 100% 활용된다”고 강조한 뒤 “지방 정부인 전북도 역시 성공적인 행사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송 지사는 행사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에게 전해줄 족자를 미리 제작, 한명씩 전달하면서 전북의 강점인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콘텐츠’임을 다시금 알리는 기회로 삼았다.
총회 첫날인 지난 22일부터는 하루 5~6개국 대표단들과 개별 면담을 진행하며 ‘형제애’를 다진 유치단은 25일 환송만찬 및 국가별 키 맨 개별면담을 진행한 뒤 27일 귀국할 예정이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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