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운암면 선거마을(이장 전정환) 표지석 제막식이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4일 열렸다.

선거마을에서 노인회장을 맡고 있는 이두억(84세)씨는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1천5백만원의 사재를 털어 표지석을 기증했다.

표지석은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외지인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마을 중심지에 설치됐다.

박현기 면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향을 위해 선행을 베푼 이두억노인회장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마을을 알리는 표지석은 자자손손 후대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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