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지난 24일 시립도서관 운영위원을 새로 위촉했다.

기존 위원들의 임기 만료에 따라 새로 구성한 정읍시립도서관운영위원회는 당연직 공무원 1명과 위촉직 9명으로 구성, 앞으로 2년 간 도서관 운영 관련 심의 자문을 담당하게 된다.

새롭게 위촉된 위원은 조기만 전 동초등학교 교장, 이현근 정읍교육지원청 장학사, 박현수 전북과학대학교 교수, 김현숙 사랑나무어린이집 원장, 이준화 정읍신문 국장, 최창환 신태인 보람지역아동센터 상담사, 최은희 한국작가회의 회원, 김해란 도서관자원활동가, 전미정 정읍학무보기자단 회원이다.

이날 위원회는 조기만 위원을 위원장으로 추대하고, 도서문화사업소장과 시립도서관 담당이 배석한 가운데 업무 보고와 함께 도서관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5월 개관을 앞둔 ‘책향기 작은도서관’과 정읍시 13개 작은도서관의 활성화와 현재 진행 중인‘독서마라톤’, 그리고 ‘한권의 책 범시민 독서운동’ 등 독서진흥 사업의 시민 참여를 높일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다.

한편 정읍시립도서관으로 중앙도서관과 신태인도서관, 기적의도서관과 13개 작은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다. 현재 35만5000여권의 장서를 소장하고 있고 100여개의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평균 800여명의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서관은 이제 책을 빌리고 읽는 공간을 넘어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하는 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앞으로 위원회 활성화를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등 많은 시민들이 도서관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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