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우정청이 ‘달팽이 장터’로 농가소득 증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전북우정청이 지역 농산물의 판로개척을 위해 지난해 4월 개설한 온라인 오픈 마켓 ‘달팽이 장터’는 불과 1년 만에 17억여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전북의 대표적인 농산물 쇼핑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전북우정청은 지난 19일부터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전남 완도에서 생산농가 10여명과 온라인 쇼핑몰 MD 등이 참석 후 우수농산물 판로 활성화를 위한 합동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한샘우렁이 김호진 대표는 "그동안 요식업체에만 판매를 했는데 임실 성수우체국의 권유로 '달팽이장터'를 통해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게 됐다“며 ”지난달의 경우 1일 3,000박스가 신청되는 등 매출이 신장되는 효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김병수 전북우정청장은 “우체국 '달팽이장터'는 오픈 마켓에 접근이 어려운 생산자를 대신해 판로를 개척해 주고 있다”며 “올해는 매출 50억원을 목표로 전북의 우수농산물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농가소득 증대에 보다 더 큰 기여를 하겠다”고 말했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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