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장애인거주시설에서 발생하는 장애인 인권침해행위 근절을 위해 시설 관리자 인권교육에 나섰다.
24일 전라북도인권센터는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도청 중회의실에서 전북지역 장애인거주시설 관리자를 대상으로 장애인 인권침해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합교육은 전북인권센터 개소 이래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첫날은 시설장을, 둘째 날은 사무국장을, 마지막 날은 시설의 중간관리자급을 대상으로 각각 진행된다.
양천수 인권센터장은 “장애인거주시설이 장애인에게 따뜻한 삶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시설장들에게 각고의 노력을 주문하며, 이번 교육을 통해 평소에 당연하게 여기던 것들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었는지 되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인권센터는 올 하반기에 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공동으로 장애인거주시설 관리자를 대상으로 하는 장애인인권침해 예방교육을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김지혜기자·kjhwjw@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