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가 40억 이하 중소형 프로젝트 기획 및 개발 연구센터 ‘미들어스 랩(MiddleEarth Lab)’를 운영한다.

전주프로젝트마켓(JPM) 일환인 ‘미들어스 랩’은 자본 규모에 따라 양분화된 현 영화시장에 허리 역할을 할 수 있는 40억 원 이하 중급 프로젝트 개발에 집중한다. 감독, 배우, 평론가 등 다양한 창작자들이 참여해 작품을 만든다.

영화 ‘동주’ 각본을 쓰고 제작한 신연식 감독이 책임연구원으로 참여하고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4 선정작 ‘산다’의 박정범 감독, 영화 ‘우리들’로 제4회 들꽃영화상 대상을 수상한 윤가은 감독, 배우 마동석, 이상용 영화평론가 등이 연구원으로 함께해, 3년간 5편 가량의 시나리오를 완성한다.

올해 시작하는 프로젝트는 총 3편이다. 실존 인물인 만담가 신불출을 다룬 ‘신불출’과 중산층이 되고 싶은 길거리 파이터를 조명한 ‘퍼랭이’, 한 예술가의 어린 시절에 초점을 맞춘 ‘재능 있는 아이’가 그것.

이는 전주프로젝트마켓 기간 중 열리는 ‘미들어스 랩 프로모션’을 통해 소개되며 이후 본격적으로 기획개발한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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