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이순자, 황정아, 최민지, 양채연, 송준영 감독

전북체육회 카누팀이 20일부터 24일까지 완주군 구이저수지에서 개최된 국가대표 선발전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카누대회에서 국가대표 선발과 함께 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겹경사를 맞이했다.
  먼저 20일 완주 구이저수지에서 열린 2017카누국가대표선발전에 출전한 이순자 선수는 여자부 결승(K-1 500m)에서 2분 6초 44로 제일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으며, 같은 팀 동료인 최민지 선수는 2위로 골인하며 나란히 국가대표에 선발되었다. 전북체육회 카누팀은 5명의 선수 중 2명이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해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우리나라 여자카누 현역 최고령 선수로써 저력을 과시했던 이순자 선수는 이번 국가대표로 선발되면서 고3 때부터 무려 22년째 태극마크를 달게 됐고 우리나라 카누의 산증인임을 증명했다.
  국가대표 선발전에 이어 열린 제11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전국카누 대회에서 전북체육회 팀은 이순자 선수가 K-1 500m에서 1위, 최민지 선수가 K-1 200m에서 2위, K-4 500m에서 단체 1위를 차지하며 여자일반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전라북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이순자선수를 비롯해 전북체육회 카누팀이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 며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체고 최앙리 선수가 남고부 K-1 200m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며 새로운 고등부 강자로 자리매김하였고, 남대부 군산대팀은 K-1 200m와 K-4 1000m에서 각각 2위를 차지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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