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고소득 특화작물 육성을 위해 오미자 식재 등 11개 사업에 12억 6천만원을 투자한다고 밝혀 농가소득 창출 및 제값 받는 삼락농정 실현에 청신호가 켜졌다.

군은 올해 고소득 특화작목을 집중 육성하고 고품질 농산물의 생산기반 확충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복흥면 등을 중심으로 재배가 꾸준히 늘고 있는 오미자 재배면적을 3ha 확대하고 5천여만원을 지원한다.

또 인삼재배를 위해서는 차광막 지원을 위해 1억여원을 투자한다. 양파소득사업을 위해 8ha에 2천만원, 복숭아 우산지주 설치사업에 3ha에 2천 4백만원, 원예생산 재배지원을 위해서도 3천여만원을 투자한다.

특화작물의 재배는 물론 보관 유통을 위한 인프라 구축도 지원한다. 우선 출하조절을 위한 냉동 및 저온저장고 150동에 4억 9천만원을 지원하고 중형관정 15공에 5천여만원, 관수시설 지원에도 1억원 정도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군은 비가림 하우스 2ha 2억원, 장기성필름 지원 사업 2.5ha 1억원을 지원하는 등 특화작물 재배와 유통기반 시설 등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군은 농민들의 소득 창출을 위해 사업 사업대상자를 확정해 통보를 완료한 상태다. 또 사업이 최대한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도 감독을 철저히 진행해 사업 포기자가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구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산물시장 개방으로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이 때, 우리 농업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농업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며 “이번에 실시한 2017년 농업소득사업은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을 증대시켜 지역농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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