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상센터가 만들어질 쌍암 치유의 숲 사진

고요한 아침 숲속에서 명상을 통해 마음의 치유와 안정을 얻는 순창치유명상센터가 올해 문을 연다.

군은 인계면 쌍암리 산 169-1번지 건강장수연구소 일원 산림욕장내 순창 숲속 치유명상센터를 본격 착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숲속치유 명상센터는 숲속에서 맑은 공기를 호흡해 면역력과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명상을 통해 스트레스, 우울 등 마음의 질병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이다. 120㎡ 규모로 2억 7천여만원을 투자해 올해 10월 경에는 완료할 계획이다. 숲속의 맑은 공기와 새소리 등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고 빛의 여과 등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진다.

군은 우선 명상센터 운영을 건강장수연구소에서 진행하고 있는 건강한 먹거리, 지역행복생활권 연계협력사업(마이스 프로그램) 등 다양한 치유프로그램과 연계할 계획이다. 건강장수연구소에서는 지난해 9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해 3,000여명이 수료했다. 순창의 건강한 농산물로 만든 먹거리와 문화를 체험하고 권위 있는 강사진으로부터 당뇨 등 만성질환에 대한 근본적 치유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등 독특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는 12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육을 대폭 확대한 만큼 프로그램의 내실을 다지는 일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명상센터는 그 핵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미 쌍암 산림욕장에는 편백나무 숲에 500미터 가량 산책할 수 있는 숲속 데크와 쉼터가 조성돼 있고 최근에는 국화, 맥문동, 수국 등 야생화와 매실나무 등도 식재했다. 명상과 함께 숲속 산책을 통해 치유를 얻기에 최적의 공간으로 명상센터 운영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군관계자는 “숲속 명상을 통해 몸과 마음의 휴식을 얻어가는 치유명상센터가 본격 착공에 들어 갔다” 면서 “운영준비에 철저를 기해 순창을 대표하는 치유명상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명상센터 이외에도 올해 하반기부터 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건강한 디저트를 만드는 식문화 체험관과 치유효과가 있는 농작물을 전시 체험하는 의농업 체험관이 본격 개관을 앞두고 있어 올해 건강장수연구소 치유프로그램의 획기적 발전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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