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서형수)는 지난 21일 전주고등학교를 방문해 야구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발전기금은 협회장 및 임원을 비롯해 협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거둔 성금으로 전주고 야구발전을 위한 소망이 담겨 있다. 이에 대해 전주고는 기금전달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협회 회원들에게 학교 운동장을 개방하는데 흔쾌히 동의했다.

서형수 회장은 “전주고 야구발전을 위해 도움을 주자는 회원들의 의견이 모아져 발전기금을 모으게 됐다”며 “대한민국 야구 역사에 큰 획을 긋는 선배들과 같은 선수들이 배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정균 교장은 “전주의 야구발전에 협회가 애쓰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발전기금에 대한 보답으로 운동장을 개방해 동호인들과 선수들이 야구를 통해 서로를 격려하는 의미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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