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이 호남권 최초로 의료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고 분석하는 빅데이터센터를 개소했다.

23일 전북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지역의료 데이터를 구축하고 분석하는 전북빅데이터센터가 지난 19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전북빅데이터센터는 지역의 방대한 의료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해 질병의 예측과 치료, 예방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건강정보데이터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로 그동안 의료 빅데이터 이용에 불편을 겪던 지역 의료 관계자 및 의료 정보 이용자들에게 정보 이용의 편의를 제공해 전북권역 거점 국립대병원으로서 의료연구의 활성화와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전북빅데이터센터를 이끌어가는 정영철 센터장은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활동이 활발한 가운데 의료계에서도 병원의 진료정보를 이용한 빅데이터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추세”라며 “전북빅데이터센터를 통해 우리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방대한 양의 의료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도민의 건강증진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신혜린기자·say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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