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김제시지부(지부장 전영길)는 지난 21일 김제 진봉 소평마을에서 침체된 농촌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원광대학교 전주한방병원 신선호 원장을 소평마을 “명예이장”으로 위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엽 진봉면장, 전영길 농협김제시지부장, 노종열 진봉농협 조합장, 신선호 원광대 전주한방병원장과 직원, 신정애 이장과 마을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이장 위촉식을 진행하고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방 의료봉사와 웃음교실을 실시했다.

노종열 진봉농협 조합장은 “현재 농촌은 인구 감소와 70세 이상 초고령화 진행으로 취약(소외)계층이 증가하고 있다”며, “농업인과 도시민이 함께 성장·발전하는 지속가능한 신 농촌운동으로 승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선호 병원장은 “앞으로도 명예이장으로서 마을 주민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고 마을주민들의 건강과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가 추진하는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운동은 기업CEO와 단체장 등을 농촌마을의 ‘명예이장’으로 위촉하고 소속 임직원을 명예주민으로 참여시켜 점차 활력을 잃어가는 농촌마을에 ‘또 하나의 마을’을 만들어 도농협동의 모델을 창조하자는 운동이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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