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쾌적하고 안전한 등산 환경 개선과 탐방객 편의 제공을 위해 마이산 남부 탐방로 입구에 흙먼지털이기를 설치했다.

흙먼지털이기는 공기분사를 이용해 산행 후 의복과 신발에 묻은 흙먼지나 벌레 등을 털어내는 기계다.

흙먼지털이기 설치로 마이산을 찾는 탐방객들이 보다 상쾌하게 등산을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산행에 앞서 탐방객들의 옷과 신발에 외래식물 종자가 묻어 유입될 수 있는 가능성을 차단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탐방객들의 이용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꾸준히 모니터링해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진안군은 등산로 내 샛길을 통한 자연 훼손을 방지하고 식생 복원 사업 등을 전개해 마이산의 자연 환경을 적극적으로 보전 관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앞으로도 많은 탐방객에게 쾌적하고 친환경적 자연 휴식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탐방 편의 시설을 확충하고 자연생태 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이산은 올해 벚나무 전정사업과 배수로 정비 등 환경 정비를 마쳤으며. 식생복원 사업과 안전한 조망권 확보를 위한 봉두봉 안전 난간펜스 설치 등 친환경 탐방로 정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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