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무주군과 함께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 위해 올해 인증을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제15차 지질공원위원회’에서 국가지질공원 보완판정을 받은 이후 무주군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인증보완사항을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

진안군은 기존 지질명소 5곳의 명칭을 지질학적 특징을 담아 마이산 백악기 역암, 운일암반일암(백악기 화산암류), 구봉산 화산암경, 천반산 감입곡류지형, 운교리 삼각주 퇴적층으로 변경했고, 역사·문화·지질이 잘 어울어진 수선루를 마이산 백악기 역암 명소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또한, 마이산, 운일암반일암 지질탐방로에 대해 지질학적 교육뿐만 아니라 역사, 문화, 생태 교육까지 함께할 수 있도록 지질명소별 안내판을 설치키로 했다.

특히 지질공원 탐방객안내센터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해 지질공원을 방문하는 탐방객들에게 진안·무주 지질공원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은 홍삼스파, 생활과학교실, 하가막 마을과 협력을 맺고 지질공원과 연계된 프로그램 및 이벤트를 기획·실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마을과 업체들의 협력을 추가적으로 준비해 지질공원 홍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진안고원의 우수한 지질자원을 바탕으로 국가지질공원 인증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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