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도시 열심현상 해소와 에너지 절약을 위해 넝쿨식물을 커튼처럼 활용하는 녹색커튼 사업을 추진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로 인한 폭염과 열섬현상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쾌적한 녹색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공건물과 초등학교, 민간시설 등 3개소에 녹색커튼을 시범 설치할 계획이다.
‘녹색커튼’은 건물외벽이나 창가에 나팔꽃과 여주, 작두콩, 풍선초 등 넝쿨식물을 심어 커튼처럼 늘어지게 하는 입면 녹화의 한 방법으로, 햇빛이 건물에 직접 닿는 것을 방지하는 자연의 커튼을 일컫는다.
시는 향후 녹색커튼 사업 추진을 위한 기금확보를 위해 푸른전주운동본부와 함께 ‘1구좌 녹색커튼사업 통장’도 개설할 계획이다. /이승석기자 2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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