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동충동 시외버스터미널 인근과 도통동 대교1길 인근에 공영주차장이 조성됐다. 하정동 예가람길에 조성중인 공영주차장도 임시로 개방해 도심지 일대 주차난 해소가 기대된다.

20일 남원시에 따르면 주차장 부족으로 주민생활에 불편이 큰 동충동 36-7번지 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 사업비 16억4000만원을 투입해 승용차 61대를 수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준공했다.

또한 도통동 대교1길 617-7번지에도 사업비 3억8000만원을 투입해 주차면수 22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했다.

시는 아울러 하정동 59-2번지 예가람길 옆에 71면 규모로 조성중인 공영주차장도 임시로 개방함으로써 불법 주정차와 교통 정체로 몸살을 앓던 도심지 일대가 다소 숨통을 틀 수 있게 됐다.

시는 앞으로도 노암동 2개소에 88면, 향교동에 42면 규모의 주차장을 올해 말까지 준공하고, 내년에도 38억원을 들여 3개소에 총 88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지속적으로 도심권 주차장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시내권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다만 도심 주차난 해소와 환경문제 등을 고려해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해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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