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역발전과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세종시를 방문, 정부세종청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정읍 향우공무원과의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시는 지난 19일 김생기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과 정부세종청사 정읍출신 공무원 등 40여명이 지역발전과 국가예산 확보 등 당면 현안사업에 대한 협의와 함께 정읍시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김시장은 이날 9년만에 부활한 벚꽃축제의 성과와 제50회 황토현 동학농민혁명기념제에 대한 적극적 홍보 및 대일 내장산골프장 착공, 국책연구소의 연구 성과물을 산업에 접목한 비파괴 컨테이너 검색기 생산기업 ㈜아큐스캔 유치, ㈜ 다원시스의 전동차량 생산시설 기반구축 등 지난 한해 주요 추진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금년도 5대 시정방침에 맞춰 역점추진 시책인 5대 벨트를 축으로 한 성장발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사업비 확보에 중앙부처 향우공무원의 적극적인 협조·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이러한 사업들이 완료 내지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정부주관 금년도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2018년도 국가예산 사업 및 현안사업예산이 5월부터 시작되는 중앙부처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부세종청사 정읍향우공무원모임 서래봉회 송병선 회장 등 회원 30여명이 참석해 정읍시 현안문제와 발전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심도 있는 진솔한 대화를 통해 2018년도 국가 예산사업 확보 대상사업 중 유휴저수지 자원화 사업비 15억원의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긍정적인 성과를 얻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서 서래봉회는 정읍의 후학양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그동안 회원들이 모아온 기금에서 1백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장학재단 이사장인 김시장은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멘토역할과 정읍장학숙 제1호 특별강사인 행자부 양홍주서기관에 이어 제2호,제3호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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