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적성·유등·풍산면 소재지 정비사업 국가공모를 추진하고 있어 군이 추진하고 있는 11개 읍·면 소재지 정비사업의 성공적 완성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군은 2019년도 국가예산 공모사업에 적성·유등·풍산면 소재지 정비사업을 추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관련해서 최근 관계공무원들이 유등·풍산면 지역 주민들을 만나 사업의 방향을 설명하는 간담회도 진행됐다. 추진 단계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추진의 효과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현실감 있는 사업내용으로 공모선정 가능성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번 공모사업 추진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사업이 선정되면 순창군 11개 읍·면 소재지 정비 사업이 모두 성공적으로 완성돼 읍면 중심지 거점 기능이 크게 강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읍면 소재지 정비사업은 도로정비 등 인프라개선과 주민 커뮤니티 공간 등을 마련해 성장거점을 마련하는 사업으로 정주생활 기반 확충, 경관개선, 삶의 질 향상의 효과가 크다. 따라서 추진에 대한 주민 여론도 높다.

군은 이미 순창읍 복흥면 소재지 사업 추진을 완료했다. 또 쌍치, 구림, 금과, 동계, 팔덕면에 사업을 추진 중이다. 투입예산만 480억원 규모로 막대한 사업이다. 인계면은 60억 규모로 사업 확정을 앞두고 있다. 순창읍 일품공원, 복흥면 복지회관 및 체육관 건립, 옥천로 정비 등 도로환경과 주민 편의시설 설치를 통해 읍면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만족도가 높다는 지역여론이 일고 있다. 군은 적성·유등·풍산의 소재지 정비사업도 각 60억 규모로 추진할 계획이며 도로개선, 정주여건 개선 등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꼭 필요한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옥수 농촌개발과장은 “소재지 정비사업은 낙후된 농촌 소재지의 도로, 주차공간확보, 회관 시설 등을 개선해 주민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주는 사업이다” 면서 “적성·유등·풍산면 소재지 개발사업을 철저히 준비해 꼭 국가예산 사업에 선정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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