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청 소속 여자유도부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전국실업유도 최강전’에서 하주희(-52kg) 선수가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밖에도 고창군 여자유도부는 임정수(-78kg) 선수가 개인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이번 대회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선전했다.

금메달을 획득한 하주희 선수는 ‘2016 회장기 전국유도대회’, ‘2016 순천만 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 ‘제55회 전국 체급별 유도 선수권대회’ 등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으며 임정수 선수 또한 전략적으로 +78kg급에서 –78kg으로 체급을 변경, 이번 대회에서 3위의 성적으로 두각을 보이는 등 지난해부터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홍기문 경지지도자는 “선수들이 군민들의 뜨거운 응원에 힘입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훌륭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꾸준히 훈련에 매진해 더욱 향상된 기량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9년 직장운동경기부로 창단한 고창군 여자유도실업팀은 창단 이후 지속적인 경기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특히 올 초 국내 최강자인 하주희 선수를 영입함으로써 더욱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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