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군산시는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고 위생적이며 안전한 식품 공급을 위해 관내 집단급식소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4월 20일부터 5월 1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점검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진행되며, 지역 내 어린이집 및 기업체 급식소 284개소의 위생관리를 위한 사전컨설팅과 함께 실시된다.

점검의 주요 내용은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 및 보관관리,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행위, 식품용수의 수질관리,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보존식 적정보관 여부 등이다.

또한, 시는 현장에서 식중독 예방교육과 함께 조리사 손, 칼, 도마, 행주, 냉장고손잡이 등을 간이세균오염분석기(ATP)를 이용한 검사를 통해 주요 오염 원인을 사전 차단에 나서며,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에서 시정 지도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오숙자 군산시 식품위생과장은 “이번 합동점검으로 관내 식중독 발생 제로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집단급식소 시설에 대한 식품안전 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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