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어린이들이 숲에서 뛰고 놀며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된 ‘2017 어린이 숲체험 놀이교실’이 첫 수업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숲체험 교실이 시작된 이번 주에는 관내 9개의 어린이집에 다니는 6~7세 어린이 200여명이 참여해 봄꽃을 찾아보고 봄 향기가 가득한 ‘카나페 만들어 먹기’, ‘개구리 놀이’ 등 숲 속에서만 가능한 자연 친화적 교감 활동을 즐겼다.

최성근 군산시 어린이행복과장은 “앞으로 진행되는 수업 역시 월별·계절별로 차별화해 숲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심어주고 나무와 식물 살펴보기, 숲 속 곤충 관찰하기, 자연을 이용한 체험놀이 등 아이들의 오감발달을 위한 내용으로 채워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 숲체험 놀이교실’은 청암산 꼬마숲 놀이마당 일원에서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운영하며, 상반기(4~7월)에는 38개 기관의 어린이 2000여명이 신청했고 하반기(9~11월)의 참여기관은 오는 8월에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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