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학장 조석남)와 대자인병원(원장 이병관)이 '2017년 일학습병행제 1기 교육 발대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지난 19일 전북광역치매센터 교육장에서 대자인병원 이순주 진료원장과 학습근로자 18명, 전주비전대학 박심훈 간호학과장,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 이하늘 팀장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앞서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와 대자인병원은 지난 10일 재직자교육 및 일학습병행제 사업, 양성인력지원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폴리텍을 비롯해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지사, 전주비전대학교 등 삼자가 함께 지속적인 교육지원과 컨설팅 및 행정적 협력을 약속했다.

교육훈련직종은 ‘의료코디네이터_L3’로, 4월부터 1년 600시간에 걸쳐 산업기사 수준의 교육을 실시한다.

관련 현장(OJT) 교육은 현장의 간호사 7명이, 현장 외(Off-JT)교육은 전주비전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3명이 담당하며 교육을 마친 후 학습근로자들은 전 과정에 대한 내·외부평가를 통해 의료코디네이터_L3 수준의 자격을 인정받게 된다.

한편, 일학습병행제는 기업이 채용한 근로자에게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체계적 교육훈련을 제공해 기업맞춤 실무형 인재양성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이는 취업준비생과 기업 간의 인력 미스매치 현상을 줄이고 불필요한 비용 발생을 막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서 독일과 스위스 등의 도제제도를 우리의 실정에 맞게 설계·도입한 것이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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