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학주)이 곤달비·곰치 재배기술교육과 수확체험 행사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남원에 있는 허브시험장에서 전북허브산학연협력단과 공동으로 남원 등 동부권 6개 시군 허브·산채 재배 농업인, 귀농귀촌인, 허브연구회원 등 50명을 대상으로 영농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전문기술로 농가 애로사항을 해결하기위해 개발된 기술을 농가에 신속하게 보급해 이뤄졌다.

또한, 동부산악권 지역특화작목 육성하기 위해 친환경 임간 재배와 활용방안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으며, 곤달비·곰취는 우리나라에서 약 68㏊를 재배하고 있으며, 전북지역에서는 남원을 중심으로 15㏊(22% 점유)를 재배하고 있는 주요 소득 작물 중 하나이다.

이번 전문교육은 곤달비·곰취의 재배적지, 번식, 임간재배 사례, 곤달비·곰취 식재 및 잡초, 친환경 병해충 관리방법 등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또한, 곤달비·곰취 임간재배 현장에서 1인당 1㎏ 정도의 수확체험 행사를 개최해 곤달비·곰취 재배농가의 유통·판매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지리산지역 임간재배 곤달비·곰취 산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전북농업기술원 안송희 연구사는 “지속적으로 곤달비·곰취 재배농가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기 위한 연구를 위해 허브 산채 농가, 허브산학연협력단, 산채 음식점 및 유통업체 등 여러 전문가들과 융·복합 과제를 구성 농가 애로사항을 개발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선진재배기술 도입 농가와 기관견학을 통한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곤달비·곰취 재배기술을 공유함으로써 지덕섬권 산채산업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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