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은 손보사들이 정부가 불허한 ‘자동차보험료 지역별 차별화’를 변칙적으로 시행하는 것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자동차 보험료 지역별 차별화’란, 차 보험료 수입 증대를 위해 손해율이 높은 지역의 차 보험인수를 거부해 공동물건으로 보험료를 올려 받고, 수당을 삭감해 지급하는 것이다.

자동차 보험료를 지역별 손해율로 차별하는 것은 2003년부터 논의되어 왔으나 실효성 등에 문제로 논의에 그치고 만 사안이다.

금소연 관계자는 “지역갈등에서 벗어나 통합과 화합을 중시하는 시점에 손해 보험사들의 자기 이익만을 위해 지역차별화와 사회적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며 “금융당국은 즉각 실태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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