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시민모두가 행복하고 품격있는 익산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농업정책 제안과 자문, 농업인과의 소통, 국가예산확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명예농업시장 및 정책자문위원’ 제도를 도입하고 전 농촌진흥청 라승용 차장을 명예시장으로 위촉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19일 라승용 전 농촌진흥청 차장을 명예농업시장으로 위촉하고, 박철웅 전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총괄본부장, 김창수 전 농협중앙회 농업경제상무, 황만길 군장대학교 교수, 황영모 전북연구원 박사 4명을 각각 농업분야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라승용 명예농업시장은 익산시 농업인의 농가소득 증대와 농촌 활력을 제고하는 농업정책 제안과 자문의 역할을 수행하며, 농업인 및 농업단체, 농업법인 등과의 농업현장에서 소통하며, 중앙부처 등의 농업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국가예산 확보에 적극 나선다.

정책자문단은 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팜 등의 과학영농 지원 및 농업인을 위한 농협과의 상생협력 방안 강구, 중간지원조직을 통한 농촌마을 활성화,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로컬푸드 활성화 방안 등 익산시 농업발전을 위한 정책제안과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익산시는 명예농업시장단(명예농업시장 및 정책자문단)과 미래농정 실현을 위해 정기적인 정책간담회를 갖고 농업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는 현장포럼, 농업기관 방문으로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라승용 명예농업시장과 정책자문위원을 위촉해 익산시의 농업발전을 앞당기며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익산시가 대한민국 농정의 선도 모델이 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라승용 명예농업시장은 “농촌진흥청에서 40년이 넘는 공직생활의 노하우와 열정으로 익산시 농업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다”며, “농업인 및 농업단체와 소통하며 함께하는 명예농업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