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9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하 실용화재단) 주최로 농업용 원통형 종이포트 파종 로봇 시연회를 가졌다.

내장산 공정 육묘장(대표 최영근, 입암면 단곡리 1246)에서 열린 시연회에는 농촌진흥청과 전북도, 육묘 산업체,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관계 농업인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농업용 로봇 보급(아이디어형)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테스트 베드(Test Bed) 현판식과 함께 종이포트 파종 로봇 작동 시연회가 진행됐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종이포트 파종 로봇(헬퍼로보텍)’은 육묘장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우량묘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기종으로 꼽힌다.

지난해 공동수행 과제로 파종 로봇 개발에 성공한 헬퍼로보텍과 실용화재단은 앞으로 국내 290여개 육묘장과 해외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술센터는 친환경 자연친화적인 원통형 종이포트 파종로봇 시스템 도입을 통해 플라스틱포트 사용에 따른 농촌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고령화에 따른 인력난을 해소함은 물론 노동력 절감을 꾀한다는 계획이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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