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김석용)가 19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철저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최근 3년간 도내에서 농기계 안전사고는 연평균 37.7건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기계 안전사고가 증가하는 이유로는 농촌지역의 고령화와 인구감소에 따른 노동력 부족현상으로 농기계 사용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농기계 안전사고의 대부분은 경운기, 트렉터 등 중장비에 의한 사고로 사망으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수칙은 ▲음주 농기계 운행 절대금지 ▲농기계 후미등 방향지시등 부착상태 확인 ▲야간 주행 시 등화장치(방향지시등, 야간 반사판) 확인 등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농기계는 자동차와 달리 적절한 안전장치가 구비돼 있지 않아 사고 시 사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이동 시에도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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