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사랑장학재단(이사장 이건식)은 심의위원회를 열고 김제사랑장학생 183명을 선정하고 총 2억 7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민과 출향인, 사회단체 등의 기탁금과 후원금이 모여 김제사랑장학재단에는 현재까지 총 294억원의 장학기금이 조성, 지난 2008년부터 2016년도까지 1,223명의 장학생을 선발하여 총 15억 6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번에 장학생으로 선발된 고등학생은 연간 120만원, 대학생은 등록금 범위 내 연간 300만원에서 최고 6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으로 값비싼 등록금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느끼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예상된다.

조종현 인재양성과장은“청년실업, 경기침체 등 학생과 학부모 모두 경제적으로 힘든 요즘 같은 시기에, 우리 지역 우수 학생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자신이 꿈꾸던 미래를 포기하지 않고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물심양면으로 우리 지역 학생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사랑장학재단은 지역의 우수한 인재육성과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07년 재단 설립을 시작으로 지평선학당 방과 후 프로그램 운영 및 교육입시 설명회, 내고장 학교보내기 격려금 지급, 인터넷 동영상 수강권 무료지원 등 다양한 장학 교육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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