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생의 절반 이상이 사교육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통계청의 ‘2017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초․중․고 학생의 사교육 참여율은 67.8%로 조사됐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80.0%)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중학교(63.8%), 고등학교(52.4%) 순이었다.

지난해 대비 사교육 참여율은 고등학교는 2.3%포인트 증가했지만, 초등학교(0.8%포인트), 중학교(5.5%포인트)는 감소했다. 중학교가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학생 1인 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5만 6000원으로 중학교(27만 5000원), 고등학교(26만 2000원), 초등학교(24만 1000원) 순이었다.

한편, 지난해 초․중․고생의 방과 후 학교 참여율은 55.8%로 전년보다 1.4%포인트 감소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고등학교는 1.1%포인트 증가한 반면, 초등학교(1.3%포인트), 중학교(5.8%포인트) 감소했다. 방과 후 학교 역시 중학교가 크게 줄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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