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이백면 남계지구 배수개선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신규사업지구로 선정됐다.

18일 남원시에 따르면 배수개선사업은 상습적으로 침수가 발생하는 농경지의 배수를 원활히 하기 위해 추진된다. 배수로, 배수장 등 배수와 관련되는 방재시설을 구축하거나 재정비해 농경지의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백 남계지구는 장마나 국지성 호우시 요천의 수위가 상승하면 배수가 원활하지 못해 상습적인 침수가 발생하는 지역. 재해예방 및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조속한 사업이 필요한 지역으로,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기도 하다.

이번 사업지구 선정으로 남계지구에 총사업비 36억원을 투자해 게이트펌프 1개소와 배수로 4조 2.7km, 배수문 1개소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남계리·내동리 일대 55.6ha의 농경지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는 앞으로도 서천지구, 제천지구 등 배수개선사업지구 선정을 위해 중앙부처에 사업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사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각종 수리시설물 및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에 앞장서 안전영농 및 가뭄대책,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농업생산성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