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회를 맞은 전주한지문화축제는 한지를 세계화하기 위한 적극적이고 폭 넓은 행보에 나선다.

17일 한지축제 조직위 사무처에 따르면 ‘제21회 전주한지문화축제’는 ‘전주한지, 온누리에 펼치다’를 주제로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 한옥마을에서 열리며 여러 면에서 달라진다.

산업화를 토대로 한 활성화, 세계화에 방점을 찍고 산업관 공간을 넓힌다. 더불어 국회에서 한지 관련 세미나와 전시를 갖고 공예대전에서 예술대전으로 확대한다. 산업관의 경우 10여개의 전주지역 한지업체들이 전당 문화마당과 경기전 내 주차장에서 현황을 보여준다.

‘한지국제컨퍼런스(5월 30일 오후 2시 대회의실)’에서는 전주한지의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이야기들을 나누며, ‘한지무형문화재 전승활동 한지, 부채 명인‧명품전(5월 30일과 31일 2층 전시실)’에는 김동식 등 대가들의 작품을 소개 및 판매한다.

올해로 23년째인 공모전은 대한민국한지예술대전으로 명칭을 바꾸고 전국한지공예대전과 대한민국한지미술대전으로 나눈다. 부문별 대상에는 국회의장상과 1천만 원, 7백만 원이, 최우수상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4백만 원, 3백만 원이 수여된다.

개막은 5월 19일 오후 7시 전당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며 점등식은 그에 앞선 4월 25일 저녁 8시 30분부터 한 달 간 전당과 전주시청 마당에서 계속된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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