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청소년문화센터가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활동을 마련했다. 지난 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는 ‘우리가족 영양간식 만들기’ 프로그램은 청소년과 그 가족 2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고창군 청소년수련관 올해 시책사업으로 고창군 홈페이지와 관내 학교를 통해 신청을 받아 엄마와 아들, 아빠와 딸, 자매 등 2인 1팀씩 청소년과 가족들이 체험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주로 젤리플라워 만들기와 초코 브라우니, 크림치즈 보틀 케이크 만들기 등이 진행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중·고생 위주의 체험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에 운영하면서 청소년들이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장애체험, 신생아용 털모자 뜨기 등 공익성을 갖춘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들이 나눔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수련관 이외에도 흥덕·성내 청소년 문화의 집 등 수련시설과 청소년문화센터를 중심으로 비누 만들기, 가죽공예, 카프라, 원예 치료 및 목공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감과 창의적인 사고를 가지고 성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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