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민축구단 양세운이 프리킥으로 역전골을 성공시키고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전주시민축구단이 K3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전주시민은 15일 오후 3시 전주대운동장에서 열린 화성FC와 K3리그(ADVANCED) 4라운드 홈경기에서 양세운의 결승골에 힘입어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화성FC와의 5전패의 사슬도 끊으면서 FA컵 32강전과 K3 리그 상위권 진입에 대한 전망도 밝게 했다.
  전주는 경기초반부터 중원에서부터 상대를 압박하면서 이근호와 전현욱, 오태환이 계속해서 상대 골문을 두드렸다
  화성도 한교원과 고광민, 구본상이 노련미를 앞세워 전주의 골문을 노렸지만 전주의
  수비를 뚫지 못하고 전반을 0대0으로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전주는 골을 넣기 위해  김재환을 빼고 황철민을 투입하고, 후반 11분 장건을 빼고 고룡을 투입하면서 공격진을 끌어 올렸다.
  하지만 후반 13분 수비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화성FC 최선일에게 골을 허용했다.
  이후 전주는 공격진을 끌어 올리며 추격에 나섰고 5분 만에 동점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화성FC 수비가 어설프게 처리한 공을 황철민이 골에어리어 부근에서 찬 공이 상대 왼쪽 골 망을 흔들었다.
  양팀은 이후 골을 넣기 위해 골을 넣기 위해 상대의 골문을 노리면서 중원에서부터 
  전주는 골을 기록하기 위해 중원에서부터 상대를 압박했고, 화성FC는 후반 21분과 송치훈을 빼고 강영제를 투입하고, 후반 36분 정명오를 빼고 석동우를 투입하면서 반전을 노렸다.
  전주의 역전골은 후반 40분 양세운 발에서 나왔다.
  양세운이 상대 중원에서 얻은 프리킥을 직접 슛한 공이 상대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화성FC는 동점을 기록하기 위해 전주의 골문을 노렸지만, 전주는 수비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상대의 공격을 무력화 시키며, 2대1로 리그 첫 승을 올렸다.
  양영철 전주시민축구단 감독은 “선수들이 후반 초반 결정적인 골 찬스를 놓치면서 집중력을 떨어지면서 골을 내주는 등 불안한 보습을 보였지만, 전체적으로 경기에 만족 한다”면서 “선수들과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오는 19일 열리는 전남드레곤즈와의 FA컵 32강 경기에서도 꼭 승리해 16강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민축구단은 19일(수요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K리그 클래식 전남드래곤즈와 16강 진출을 놓고 한판승부를 펼친다.
/이병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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