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민들의 화합 한마당 잔치인 제55회 순창 군민의 날 행사가 지난 14일 일품공원 일원에서 3천여명의 군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이번 군민의 날 행사는 그동안 장류축제와 함께 추진해오던 것을 군민들의 참여를 높이고 하나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따로 분리해 진행됐다.

오전 11시 주부싸이클대회를 시작으로 막을 연 이날 군민의 날 행사는 옥천줄다리기(고 싸움) 시가 행렬이 농악단과 취타대가 순화팀과 남계팀으로 나눠 읍시가지를 행진하면서 절정을 이뤘다.

기념식에는 군정발전 유공자 에 대한 표창 등이 진행됐으며 배일호, 정해진, 오로라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군민화합 음악회를 끝으로 군민의 날 행사는 끝을 맺었다.

15일부터 16일까지는 공설운동장 및 보조경기장에서는 3천여명의 읍·면 민들이 축구, 배구, 게이트볼, 배드민턴, 단체줄넘기, 마라톤 등 16개의 다양한 종목에서 각자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개막식은 16일 11시 공설운동장에서 11개 읍·면민들이 참여하는 입장식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이번 군민의 날 행사는 스포츠 정신을 통해 각 읍면의 화합을 넘어 전체 군민들이 하나 되는 축제 한마당이 됐다는 평이다.

황숙주 군수는 “순창군민들이 주인공인 제55회 순창군민의 날 행사와 체육대회가 군민들의 큰 성원으로 성공적으로 끝났다” 면서 “이번 행사에서 보여준 군민들의 단합된 마음을 하나로 모아 군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어느해 보다 많은 군민들이 참여했으며 스포츠 정신을 통해 각 읍면의 화합을 넘어 전체 군민들이 하나되는 축제 한마당이 됐다는 평이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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