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에 프랑스 배우 겸 감독인 에두아르 바에르와 방송인 박혜진이 확정됐다.

13일 영화제 관계자는 “에두아르 바에르 감독은 과거 칸 영화제에서 유쾌한 진행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방송인 박혜진은 노련한 진행 실력으로 고향 전주에서 봄의 영화 축제를 활기차게 열어줄 것”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에두아르 바에르는 30여 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한 프랑스 영화배우이자 감독으로 지난 2008-2009년 칸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았다. 주연, 각본까지 맡은 감독 데뷔작 ‘파리의 밤이 열리면(2016)’은 올해 영화제 전주 돔 상영작으로 초청돼 아시아 최초 상영된다.

전주 출신 박혜진은 MBC 뉴스데스크를 3년간 진행한 간판급 아나운서고 현재 프리랜서 방송인이다. 2015년 ‘뉴스타파’와 함께한 세월호 참사 1주기 특집 방송은 각종 작품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으며, 지금은 TBS에서 ‘주말아침 박혜진입니다’를 맡아 한 주간 중요한 이슈와 시사를 정리하고 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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