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신협이 뛴다>
-지점 탐방 (인후신협)

“서민금융 대표주자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싶습니다”
서민금융으로 지역민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인후 신협. 지난 1993년 설립한 이후, 현재 본점 외에 2개 지점을 개점했다. 한 걸음 한 걸음, 조합원들과 함께 하는 신협으로 나아가고 싶다는 인후신협으로 가보자.

▲조합원의 친구로 거듭 ‘인후신협’
인후신협은 지난 1993년 12월 19일 조합원 232명, 총 자금 7700만 원으로 출발했다. 설립 당시 7000여 만 원의 출자금은 설립 10여 년 후인 2004년 10월에는 100억 원의 자산을 달성했다.
24년의 시간동안 조합원의 친구로 함께 달려온 인후신협인 만큼, 성과 또한 눈부시다. 2012년 2월 하가지점(덕진동) 개점을 시작으로, 2014년 9월 혁신지점(장동)을 개점해 2개의 지점을 확대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경영 관련 수상으로 지난 2012년과 2013년 경영 최우수상 수상과 2007년 2014년 경영대상으로 3년 연속 경영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처럼 경영 부문에서 인정을 받은 인후신협은 공제부문의 수상 내력 역시 화려하다. 2009년 공제부문 전국B군 연금판매 1위를 시작으로 6군 특별공제 1위, 2010년 공제부문 전국 6군 1위로 인정을 받았다.
3월 말 현재 인후신협의 조합원은 8530명으로 총 자산은 2162억 원에 달한다. 특히 전국 최저 수준의 연체비율(0.36%)이 눈에 띈다.

▲인후신협을 사랑하는 모임 ‘인사모’
인후신협은 조합원을 위한 사회공헌 뿐 아니라 지역과 함께 나누는 사회공헌에 주력하고 있다.
인후신협은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민과 눈을 맞추고 있다.
2010년부터 진행한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에 장학금을 지급하고, 지역 내 불우이웃에게 지속적으로 쌀을 전달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온고을아동복지센터와 협약, 경제 멘토링 등으로 지식도 함께 나누고 있다.
어르신큰잔치는 인후신협이 가장 마음을 쓰는 공헌활동 중 하나다. 지역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체육대회 등의 행사를 꾸며 함께 추억을 공유하고 있다. 지역과 오랜 시간 함께 걸어가고 싶은 인후신협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특히 인후신협에는 특별한 모임이 있다. ‘인후신협을 사랑하는 모임’이 바로 그 것.
지난 2011년 발족한 인사모는 인후신협에서 진행하는 각종 행사에 참여해 더욱 눈에 띈다.
‘인사모’와 함께 더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 만큼, 새로운 방식으로 조합원들과 발걸음을 맞추고 있다.
눈에 띄는 건, 지난 2013년 인후신협 산악회인 ‘인산회’와 2016년 인후신협 골프동호회인 ‘인골회’의 발족이다.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로 구성된 ‘인산회’는 도내 뿐 아니라 전국 곳곳으로 등산 여행을 떠나면서 친분을 돈독히 다지고 있다. 네이버 밴드를 활용해 공유하며, 정보를 나누고 있다.
‘인산회’에 참여하고 있는 한 조합원은 “많은 조합원들과 또 하나의 추억을 공유하게 되어 너무 좋았다”며 “입소문을 타고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는 것 같아 더욱 기분 좋게 활동을 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골회’ 역시 인사모 내에 골프를 사랑하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는 만큼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것이 특징.
지난해에는 제1회 스크린골프대회를 통해 인골회 회원들과 조합원들에게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
또 하나 눈에 띄는 조합원과 함께하는 문하탐방행사다. 국내 여행과 해외문화탐방 및 해외역사문화탐방을 1년에 한 번씩 떠나고 있다.
국내 여행으로는 부여를 시작으로 순천만, 진행, 안동 하회마을 등 전국의 유명한 관광지부터 외암민속마을(독립기념과), 태종대, 하라산, 진해, 에버랜드 등 다양한 전국 방방 곳곳을 방문하고 있다.
해외 문화 탐방으로는 지난 2013년 홍콩, 마카오, 심천과 동유럽을 함께 떠났고, 2014년 장가계, 2015년태항상, 지난해 라오스와 대마도 등 올해는 북유럽이 예정되어 있다는 후문이다.
이 외에도 지역과 함께 눈높이에서 마주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인 교통 캠페인과 쓰레기 줍기는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
SNS 활동과 인터넷을 즐겨 사용하는 세대에 맞춰 인후신협 블로를 다음에 개설, 새로운 대외 홍보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올해 ‘인후신협’이 나아가고 싶은 방향은
인후신협은 올해는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사회공헌활동 확대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기본적으로 신협의 역할인 튼실한 자산관리는 올해 뿐 아니라 계속해서 주력하고 있는 부분이다. 설장 위주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한 해로 계획하고 있다는 게 인후신협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김지원 인후신협 이사장은 “서민들이 어렵기 때문에 지역 사회와의 자원 활성화에 힘쓰고, 서민 금융 대표주자로 한 걸음 더 나아가 튼실한 인후 신협을 만들고 싶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조합원들과 지역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인후신협이 되길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박세린기자 · 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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