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세계경제포럼’에서 처음 언급된 개념이다. 이 포럼은 전 세계 기업인, 정치인, 경제학자 등 전문가 2천여 명이 모여 세계가 당면한 과제의 해법을 논의하는 자리였는데, ‘제4차 산업혁명’을 3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과 바이오산업, 물리학 등의 경계를 융합하는 기술혁명이라고 설명한다. 즉 4차 산업혁명은 3차 산업혁명의 연장선이다.
  4차 산업혁명을 이해하기 위해서 먼저 산업 혁명의 역사를 살펴보면, 1차 산업혁명은 1784년 수력 증기기관을 활용하여 철도, 면사방적기와 같은 기계적 혁명을 말하고, 2차 산업혁명은 1870년대부터 시작된 2차 산업혁명은 1차 산업혁명의 연장선으로 공장에 전력이 공급되고 컨베이어벨트를 이용한 대량생산이 가능해져서, 자동차 회사 포드의‘T형 포드’와 같이 조립 설비와 전기를 통한 대량생산체계를 구축하였고, 3차 산업혁명은 컴퓨터 제어 자동화컴퓨터를 이용한 생산자동화를 통해 대량생산이 컴퓨터, 인터넷 등을 통한 정보기술 시대로 진화한다.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키워드는 융합과 협업이다.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전 세계적인 소통이 가능해지고 개별적으로 발달한 각종 기술의 원활한 융합을 가능케 하여, 정보통신기술과 제조업, 바이오산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이뤄지는 연결과 융합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내고 있다.

  예를 들어, 스마트워치는 데이터를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냉장고, 전등, 텔레비전 등 다양한 기기들과 공유하고, 데이터가 축적되면 특정한 패턴이 형성되어서, 분석 결과를 토대로 사람들의 행동을 예측하고, 기업들은 예측 결과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특성에 맞는 물건들을 생산해 내고 있다.

  기술사업화의 개념에 대하여 살펴보면 ‘기술이전 촉진법’에 의하면 기술사업화(Technology Commercialization)는 개발된 기술을 이용하여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며 판매하거나 그 과정에서 관련 기술의 향상에 적용한다는 내용이다.
  기술사업화는 벤처기업에만 국한되지 않고 벤처기업이든 전통적인 일반기업이든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항상 새로운 기술을 확보해야하고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해야한다. 일반기업에서도 벤처기업과 같은 수준의 혁신제품을 연구개발하고 기술사업화를 지속해야 기업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다.
  기술사업화의 단계는 먼저 특허, 기술자료, 노하우 등의 보유기술을 확보하고 연구 개발하여 사업화하기 위하여 사업계획서를 작성해야한다.
  사업계획서 내용은 기업의 내부와 외부의 환경 분석을 하여 장·단점 및 기회요인을 분석하고 시장조사를 통하여 기술로 개발한 혁신적인 제품이 고객과 시장에서 어떻게 반응할지 혹은 고객의 생각은 어떠한지를 조사하고 고객별로 다양하게 분석하여 마케팅전략을 수립하고 투자계획을 구체적으로 분야별, 일정별로 수립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혁신제품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다는 의미는 사업계획서를 수립하는 시점에서 설정했던 목표와 동일한 혹은 그 이상의 사업가치(목표시장의 크기, 목표고객, 매출규모, 시장점유율, 원가 및 비용률, 손익 등)를 창출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제 우리 소공인과 중소기업인들이 더 연구 개발하여 더 한층 진보한 경제발전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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