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주 주말을 맞은 전북지역 주요 산과 유원지는 봄꽃을 보려는 상춘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지난 7일 개막한 정읍벚꽃축제장에는 주말내내 2만여 명의 관광객과 도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정읍천변 어린이축구장과 정주교~정동교 1.2km구간 벚꽃로 일원에는 활짝 핀 벚꽃들로 터널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했다.
특히 야간에는 형형색색의 조명과 어우러져 화려함을 더했다.
가족이나 연인 단위 나들이객들은 화사한 봄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느라 바빴고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고 준비된 행사와 공연을 보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순창읍 경천로 천변 일원에서 개최된 '순창 옥천골 벚꽃축제'장에도 주말내내 인파가 북적였다.
도내 유명산에도 봄 산행을 즐기려는 등산객들로 들썩였다.
모악산과, 내장산, 마이산 등에는 형형색색의 등산복을 챙겨입은 가족, 동호회 단위의 등산객들로 분주했다.
한편, 전북지역은 10일에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다가 11일 오전에 한 차례 비가 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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