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산불조심 기간을 맞아 산림과 인접한 전통사찰 및 문화재를 산불로부터 보호하고 자위소방대의 소방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2017년 봄철 목조문화재 합동소방훈련’이 실시된다.

남원소방서(서장 이홍재)는 지난 27일 선원사 합동훈련을 시작으로, 오는 4월말까지 남원‧순창 관내 39개소의 사찰과 문화재에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남원시청과 문화재안전지킴이 등 유관기관들이 참여한 가운데 출동경로 및 출동시간 단축, 인근 광역출동 운영실태, 자위소방대 화재 초기 대응능력, 매뉴얼 적용성 확인, 유관기관간 공조 및 지휘체계 등을 점검하게 된다.

특히 소화기 및 비상소화장치 등 소화설비를 활용한 초기 화재진압 요령 교육, 소방차 접근 곤란지역 진압대책 강구 및 저수조 확보, 내부구조와 소방시설 현황 파악 등 실질적인 초기진압 대응능력 배양에 비중을 두고 훈련을 진행한다.

한동규 현장대응단장은 “전통사찰 및 문화재는 목조건축물의 특성상 화재발생시 신속한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한 자위소방대의 화재대응능력 향상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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