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지역 봉사단체인 사랑회(회장 배복규 51세)에서는 지난 25일 20여명의 회원이 참여해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펼쳐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날 행사는 유등면 내이리에 거주하는 김금자(83세)씨 할머니의 노후주택 수리사업으로 노후한 형광등, 도배, 장판, 싱크대 교체와 주변 청소 등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은 회원들의 회비와 재능기부를 통해 이뤄져 더욱 의미를 더했다.

김금자(83세)할머니는 "힘든 형편에 집수리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사랑회 회원들이 싱크대, 형광등, 도배, 장판을 깨끗하게 해줘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 할 수 있게 돼 기쁘고 행복하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사랑회 배복규 회장과 회원들은 “어르신이 밝게 웃는 모습을 보면서 더 낮은 자세로 더 많은 나눔을 실천 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면서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가정과 저소득층 가정 가장들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랑의 집 고쳐주기 활동을 실시하여 이웃과 기쁨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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