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본격적인 영농기를 앞두고 농작물 피해예방과 주민불안 해소를 위해 5월 중순까지‘파종기 유해야생동물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장수군은 최근 유해 야생동물들의 개체수 증가에 따른 먹이 부족으로 농경지 주변에 유해야생동물 출현빈도가 잦아지면서 농작물 피해가 자주 발생한다는 민원이 급증함에 따라 농민들의 시름을 해소해 줄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을 운영한다.

군은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2개반 13명을 구성해 포획대상 멧돼지,고라니,까치,멧비둘기,어치 등 5개종에 대해 출몰·피해신고 접수 시 긴급 출동해 포획활동을 펼치게 됨에 따라 농작물 피해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류지봉 환경위생과장은 “파종기 유해야생동물 포획이 효율적으로 이뤄져 군민이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며 “반복적으로 피해가 발생하고 과수 및 특용작물 재배지역에 대해서는 야생동물피해예방시설 설치비를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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