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서장 김일선)119구조대는 지난 28일 유해화학물질 사고 발생 시 빠른 대처를 위한 특별구조훈련을 가졌다.

이번 훈련은 3일간에 걸쳐 팀별로 소방서가 보유하고 있는 레벨A 화학보호복 등 9종 43점의 장비를 활용하여 소규모 위험물 드럼통 및 탱크로리 누출 상황을 가정해 누출사고 발생 시 초동대응방법 및 관련 장비의 사용법 숙달 등 대원의 전문능력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주요 훈련내용으로는 유해화학물질 사고 대응절차(재난현장 표준작전절차 SOP310)에 따라 ▲ 사고 상황 신속 파악 및 출동대 화학보호복 등 개인안전장비 착용 ▲ 현장상황에 따른 안전통제선 설정 ▲ 화학물질 누출차단 조치 ▲ 유관기관 회수차량에 의한 유독물 회수 ▲ 오염장비 철저한 제독 및 검사 등에 관해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정읍소방서 서한석 구조대장은 “지난해 전국 77건, 도내 4건의 화학사고가 발생하는 등 유사사고가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속 훈련을 통한 구조대원의 신속‧정확한 초동 대응능력 향상으로 도민을 보호하고 피해범위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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