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대한민국 술테마박물관을 지역의 관광명소로 알리기 위해 찾아가는 홍보활동을 이달 말부터 6월말까지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구이면 경각산과 구이저수지가 맞닿아 수려한 경관에 둘러싸여 있는 대한민국 술테마박물관은 2015년 10월 개관해 술과 관련된 역사와 문화를 담은 5만5000여점의 유물을 보유하고 있다.

이 곳은 다양한 주제별 테마형 전시공간 및 발효체험·교육·시음 등을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군은 올해로 개관 3년차를 맞는 박물관을 널리 알리고,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매주 주말(토․일)에는 모악산에서, 목요일은 지방행정연수원과 한옥마을로 찾아가는 홍보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박물관 문화시설에 대한 문턱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혜택을 주기 위해 매주 화요일 ‘박물관 가는 날’로 지정, 운영할 계획으로,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5월 마지막주 토요일에는 박물관과 함께 하는 작은 음악회 신나는 예술버스 공연을 박물관 야외공연장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 유치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발효관련 체험을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하는데, 관심있는 학교나 유치원에서는 박물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063-290-3841~7)로 사전 문의하면 된다.

김재열 관광체육과장은 “대한민국 술테마물관이 지역의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시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하고 가족들이 함께 찾아올 수 있는 오감만족 박물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완주=임연선기자 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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