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새내기 배움터인 고창군 귀농귀촌학교 제10기 입학식이 박우정 군수를 비롯 최인규 군의장, 김한성 귀농귀촌협의회장, 교육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8일 고창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

올해 교육은 고창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과 귀농귀촌 새내기 80명을 대상으로 오는 10월말까지 총 23차 100시간으로 이뤄진다.

지난 2008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고창귀농귀촌학교는 새내기 귀농귀촌인들이 농업과 농촌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복분자, 수박, 멜론 등 지역의 주요 소득작물에 대한 재배기술은 물론 농촌사회에 적응에 도움이 되는 소양교육 등 이론과 현장실습을 병행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교육을 통해 귀농 전 준비해야할 사항과 농업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지역 주민과 유대관계, 농업기술과 경영기법 등을 비교적 쉽게 터득할 수 있어 귀농귀촌인들이 힘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이날 박우정 군수는 축사를 통해 “귀농귀촌인에 적응의 기회와 희망을 부여하고 필요한 각종 정보의 체계적 전달과 이해 증진을 위해 귀농귀촌학교를 운영하고 있다”며 “고창은 쾌적한 자연환경과 브랜드화 된 친환경 농산물이 있어 귀농귀촌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2의 인생을 시작하려는 여러분의 조기정착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귀농귀촌학교를 통해 농촌생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자신이 꿈꿔왔던 새로운 인생을 성공적으로 실현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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