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학주)에서는 농업인이 인터넷을 활용해 다양한 상품을 유통·판매를 지원하기위해 다양한 연구·지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전자상거래 농업인 육성을 위해 인터넷을 활용한 신선농산물, 가공품, 농장체험 등 다채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유통‧판매망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국내의 온라인 유통 채널은 크게 개별 농업경영체가 운영하는 개인쇼핑몰과 삼락몰 등의 지자체 쇼핑몰, 농협과 이마트 등의 유통전문쇼핑몰, G마켓과 옥션 등의 오픈마켓, 쿠팡과 티몬 등의 소셜커머스와 포털사이트에서 제공하고 있는 쇼핑사이트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2014년 하반기부터 네이버에서 제공하고 있는 스토어팜은 기존의 오픈마켓 형태에서 변환된 상품등록 플랫폼으로 특히 개인 쇼핑몰을 보유하고 있지 않고 전자상거래에 관심이 높은 농업인들에게 인기가 높으며, 지난 해 도내에서도 남원, 김제 등 6개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을 대상으로 운영 기술과 마케팅 교육을 추진한 바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도내 농업인의 스토어팜 운영과 관련된 정확한 실태 파악이 되어있지 않고 운영기술에 대한 정보도 부족한 실정이다. 농업경영체의 안정적인 매출 확보를 위해서 스토어팜 운영기술의 개발과 보급이 농업현장에서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2017년에는 도내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수행한 스토어팜의 교육현황조사를 시작으로 판매 상품, 가격 등 스토어팜 현황 파악, 그리고 자체적으로 제작한 진단표를 활용한 농업인 정보화 역량 평가와 스토어팜 운영 현황 등의 실태 파악을 통해 문제점을 발굴하고 개선사항을 도출하는데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매년 실시하고 있는 농업인 정보화경진대회에 스토어팜 운영 사례를 경진부문에 도입할 것인가에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며, 연구사업과 병행한 스토어팜 관련 현장 컨설팅도 지속적으로 수행해 농업인들의 온라인 매출 증대를 위해 더욱더 매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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